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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학교에서 KT위즈로 입단! 스포츠과학부 권동진


반갑습니다. 자기소개 간단히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원광대학교에서 KT위즈로 입단하게 된 스포츠과학부 권동진입니다. 반갑습니다.

야구를 전공으로 결정한 계기를 말해주세요!
야구를 처음 시작한 것은 초등학교 1학년 겨울방학 때쯤 이였는데, 제주도에 눈이 엄청 많이 오던 날 이였어요. 부모님과 저랑 눈싸움을 밖에서 하고 있었는데 제가 눈을 던지는 걸 보고 아빠가 잘 던진다며 내년에 야구를 한번 해보라고 하셔서 야구를 시작하게 되었어요. 어찌보면 눈싸움 때문에 야구를 시작하게 됐다고 할 수 있겠네요. 

운동하느라 수업이나 동기들과 자주 보지 못했을 꺼 같은데요.. 학교생활 했을 때 이야기 간단히 해주세요!
이렇게 말하면 제가 맨날 노는 사람 같아 보일 수도 있는데, 제가 야구부여서 그런지 과팅, 미팅이 자주 잡혀 있었어요. 특히 1학년 때 많이 나가서 놀았던 게 기억에 많이 남고 추억이 많이 돼요. 또 좋은 인연으로 발전 되었던 적도 있구요. 뭐 이제는 과거일 뿐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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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학교 야구부로 운동하다가 얼마 되진 않았지만 KT위즈 에서 운동을 하면서 어떤 부분의 차이를 제일 느끼셨나요?
차이점이라기 보다는 코치님들이 대학교에서 저한테 알려주시는 것과 KT위즈에서 저한테 알려주시는 것들이 다 저에게 도움이 되는 부분 이였어요. 예를 들어 수비를 할 때에도, 방망이를 칠 때에도 섬세한 부분을 많이 알려주셨고 타격을 할 때에는 자신감을 많이 불어 넣어줬던 것 같아요. 그리고 훈련을 하면서 수시로 저의 모습을 카메라로 촬영을 하고, 피드백을 가져서 보완해야할 점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배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야구를 잘할수 있는 팁을 주자면?
저는 만약 야구를 100%로 나타낸다면, 80%는 자신감이고 20%는 순간을 캐치할 수 있는 능력이라고 생각해요. 야구는 반복훈련이기 때문에 반복훈련을 하면서 순간순간에 집중하는 능력이 중요하거든요. 이 두 가지가 야구를 잘할 수 있는 팁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하지만 저만의 개인적인 팁을 드리자면, 저는 생각하는 야구를 좋아해서 두 타석에 들어가기 전부터 투수가 어떤 공을 자주 던지는지를 파악하고 거기에 맞게 타석에 들어가요. 제 나름대로의 전력분석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앞으로 향후의 계획은 어떻게 되실까요?
12월 달부터 수원에 있는 캠프를 들어가게 돼요. 거기에서 열심히 노력해서 1군 감독님, 코치님들 눈에 들어서 빨리 1군에 올라갈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어요. 

마지막 인터뷰
감독님, 코치님 안녕하세요. 저 동진이예요. 제가 1학년 때부터 못난 저를 키워주시고, 시합도 뛰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 감독님 그리고 코치님한테 배운 것이 정말 많은 것 같아요. 김코치님 한테도 곽코치님, 투수코치님한테도 멘탈적인 부분을 많이 배울 수 있었어요. 항상 저를 믿어주시고 못할 때나, 잘할 때나 좋은 타순에 배치해주신 감독님 정말 감사드려요. 감독님 코치님이 있기에 제가 KT위즈 까지 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앞으로 더욱 더 성장하는 선수가 돼서 KT위즈의 얼굴이 될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