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학림은 원광대학교의 전신이다.
정산종사(송규,1900~1962)는 소태산 대종사의 유지를 받들어 1946년 5월 1일 신용벌에 ‘유일학림’을 설립했다. 학비 조달의 어려움이 있었으나 정산종사는 “내가 죽을 먹더라도 학생들 공부는 시켜야 한다.”며 학업을 독려했다. 1949년 4월 7일 유일학림 제1기 졸업식이 원불교 중앙총부 대각전에서 거행되었다. 숯을 굽고 나무를 하며 학업을 마친 38명이 첫 번째 졸업장을 받았다
봉황이 비상하다
1951년 5월 10일 재단은 ‘대학설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결의를 거쳐 대학설립신청서를 문교부에 제출하였다. 같은 해 9월 5일 교학과 1개 과와 2학급 100명의 대학 설립 인가(문교 제288호)를 받아 10월 1일 대각전에서 개교식이 거행됐다
원광대학교, 종합대학으로 승격하다
10월 유신, 5.18민주화운동 등 정치적 격변의 시기였지만 우리 대학의 성장과 발전은 멈추지 않았다. 1972년 종합대학으로 승격되면서 단과대학 및 학과를 증설하고 모집정원이 대폭 늘어났다. 개교 20년 만에 대학원의 확대와 부설연구소의 활성화, 대학시설의 확중, 학사 체계를 쇄신하여 지방사학으로서 확고한 기틀을 다진 것이다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하다
국내외적으로는 민주화의 신장과 정권교체 그리고 WTO출범을 앞둔 국제ㆍ세계화로 숨가쁘던 시기 우리 대학도 새로운 도전에 직면했다. 대학 구성원의 지혜를 모아 1990년 12월 14일 『원광대학교 종합발전계획』을 확정 했다. 이 계획에는 변화하는 시대에 능동적 대응을 위한 기본방향을 수립하고 개선해야 할 내용 등을 담고 있다.
도덕대학의 전통을 확립하다
대학 발전이 성장에서 안정기에 접어들면서 대학의 건학정신과 교훈을 구현하고 전통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도덕교육원(1998)을 설립하는 등 ‘도덕대학'으로서 특성화 과업이 새롭게 추진됐다. 물질주의의 심화로 인한 가치관의 혼란 속에서 인간의 도덕적 자각을 촉구하는 교육의 방향을 제시한 것이다. 이런 노력 덕분에 6년 연속 교육개혁추진 우수대학(1996~2001)에 선정되었고, 특성화 최우수대학(2003)으로 선정되는 바탕이 되었다
세계 유일의 글로벌 마인드 개벽대학을 꿈꾸다.
세계 유일의 글로벌 마인드 개벽대학 의 뜻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마음씨 따뜻한 인재 양성 을 목표로 구체적으로 실천하는 대학의 모습입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한다는 뜻은 물질 개벽의 시대를 선도한다는 뜻이고, 마음씨 따뜻한 인재양성이란 뜻은 정신 개벽의 시대를 열자는 뜻입니다.
우리 대학의 교훈인 지덕겸수 도의실천 도 같은 뜻입니다.
이러한 비전을 만들어가기 위해 정신개벽 분야에서는 덕성훈련, 사회봉사, 후마니타스 장학사업, 글로벌인문학 강좌, 옴니버스 통일특강 등을 기획하여 교육하고 있습니다.
또한, 물질개벽 분야에서는 지난 해에 홀로그램 특성화사업, 올해는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서 4차 산업혁명 선도대학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냈습니다.
우리대학의 이러한 모습은 지난해 10월 시행된 5년 주기의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학기관인증평가 에서 인성교육 및 사회봉사 영역 최우수대학으로 평가를 받아 객관적으로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것을 인정받았습니다.